순정축협(조합장 최기환)이 한우대학 제3기 수료생으로 97명의 여성한우인을 지난달 24일 배출했다. 이날 순정축협 본점 회의실에서 열린 수료식에는 한우대학 1기와 2기 동문회장인 김송철, 남상국 회장(정읍), 여수현, 성인식 회장(순창)과 조합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순정축협 한우대학 제3기 과정은 지난 4월 11일부터 6월 14일까지 3개월 동안 진행됐다. 이번 과정은 순창군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시작돼 순창과 정읍지역 여성한우인들은 한우개량 및 고급육 생산기술, 브랜드의 전략, 질병 예방과 치료, 가축 인공수정이론 등 다양한 전문 분야 이론 총 13과목과 소양과목 총 5과목을 수강했다.
수료식에서 최기환 조합장은 “선도적인 모범 여성 축산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수료생 여러분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1기와 2기 동문회 운영이 활성화되어 조합사업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제3기도 동문회를 구성해 상호간의 인적교류 활성화와 그동안 배운 이론을 현장에 접목해 선진축산경영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수료생 대표로 김남순 학생회장(순창)과 김정숙 학생회장(정읍)이 수료증을 받았으며 최고 연장자로 수업에 열중한 신옥자씨(순창 구림)와 조평순씨(정읍 신태인)가 만학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