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모넬라모니터링 방안-하

  • 등록 2001.11.19 17: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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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주 박사/ 검역원

병아리 선별과 출하과정상에도 닭털에 의한 오염가능성이 큼으로 반드시 살모넬라 감염계군에서 부화한 병아리는 그날 작업의 가장 마지막에 작업해야 하며, 기구류와 차량도 반드시 세척, 소독하여 다음날 작업하는 병아리들이 그 전날의 닭털에 오염되지 않도록 해야한다. 특히 부화기 박스와 병아리 박스등 깨끗한 기구류는 선별작업실외에서 별도 관리하여 전날의 닭털에 오염되지 않도록 해야하며, 부화기에서 나오는 폐기물 역시 적절한 처리가 이루어져 부화장에 오염되지 않도록 하여야한다.

***부화장의 모니터링 프로그램***
♠발생기 및 발육기의 환경으로부터 살모넬라 검사
♠선별작업실등 부화실내 환경으로부터 살모넬라 검사
♠부화기 박스 및 병아리 박스에 대한 살모넬라검사
♠부화중 폐사계로 부터의 살모넬라 검사

부화장내 살모넬라오염 유무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모든 생산단계별로 균분리를 실시한다. 이는 추후 살모넬라 양성병아리가 발생하였을 시 그 근원이 종계로부터인지 혹은 부화장에 존재하는 살모넬라에 의한 것인지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판단근거가 되며, 일단 오염된 종란이 부화장내로 유입되었을 경우 이를 단계적으로 제거해나갈 수 있는 역할도 한다.


3. 도계장에서의 살모넬라 모니터링
도계과정중 도계육이 살모넬라에 오염될 수 있는 가장 큰 위험요소는 장내용물이다. 따라서 도계시 장 내용물의 오염정도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도계라인의 많은 요소에 수많은 오염기회가 제공되며, 양성계군이 분변이 기구가 오염되면 교차오염에 의하여 다음에 들어오는 닭은 오염된 기구를 통하여 재오염된다. 이러한 작업의 특징상 어느 한단계에서 조금이라도 오염이 일어나면 마지막에 도계되는 닭은 대부분 살모넬라가 오염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도계라인의 속도를 최대한 늦추어서 장내용물을 완전히 제거하고, 도체의 세척과 헹굼, 분사기의 적절한 사용들이 충분히 이루어지는 것이 원칙이나 현실적으로 많은 양의 도계를 처리하다보면 잘 이루어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또 하나 중요한 요소로는 온도이다. 이는 세균의 특성상 높은 온도에서 쉽게 증식이 가능하기 때문에 작업장의 온도와 도체 및 부산물의 보관온도는 대단히 중요하며 따라서 가능한 낮은 온도에서 유지되는 것이 품질향상에 필수이다.

도계장에서는 현재 HACCP의 법제화로 인하여 각 도계장마다 중점관리기준(Critical Control Points;CCP)를 설정하여 실행해야하는 단계에 있으며, 이는 살모넬라오염을 줄일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안이 되고 있다.

***미생물 오염최소화를 위한 도계공정별 위해분석***
♠생계반입 및 계류시 체표면 및 장관내 병언체 오염
♠탕지수에 의한 병원체 교차오염 및 증식
♠탈모기내에서 도체간의 접촉이나 고무휭거에 의한 병원체 교차오염
♠이양기 통과 및 낙하도체 재현수과정에서의 설미나 도체간 접촉에 의한 병원체 오염
♠해체전 설비 및 기구로부터의 병원체 교차 오염
♠항문제거나 복강절개 공정중 발생할 수 있는 제강내 분변 물질 누출에 의한 병원체 오염
♠내장적출시 내장파열 및 설미나 사람손에 의한 병원체 오염
♠오염된 장기 및 공정미숙으로 인한 병원체 오염 및 증식
♠소낭제거 공정중 발생할 수 있는 설비에 의한 벼우언체의 교차오염 및 소낭잔존에 따른 병원체 증식
♠최종 충분한 세척이 되지 않았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병원체 증식
♠마무리 작업시 설비 및 도구로부터의 병원체 교차오염
♠예비냉각 및 본냉각시 냉각수 및 도체접촉에 의한 병원체 오염 및 증식
♠검사, 현수, 다듬기 설비 및 도구로부터의 병원체 교차오염
♠포장시 설비, 포장상자, 포장재로부터의 병원체 오염


4. 사료에 대한 살모넬라 모니터링
사료는 농장내 살모넬라 전파에 있어 매우 중요한 수단이 된다. 일반적으로 사료의 살모넬라 오염은 곡물의 저장과정중 해충이나 기타 야생조류에 의해 오염이 쉽게 이루어질 수 있으며, 또한 사료중 어분등의 동물성 원료는 살모넬라를 가지고 있을 확률이 크다.

사료내 살모넬라 오염여부를 파악하기 위해서도 많은 단계에서 HACCP의 개념이 적용되어야 하며 따라서 사료내 CCP가 설정되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사료는 원료구매, 전처리, 저장, 생산, 품질관리 및 완제품의 생산과정을 거치게 되며 각 공정마다 오염의 가능성이 큰 부분에서부터 살모넬라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것이 좀 더 효과적이다. 최근에는 사료의 오염가능성을 최소한으로 낮추기 위하여 사료를 펠렛화하며, 사료에 어분과 같은 단백질의 사용을 억제하면 살모넬라의 오염은 급감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사료내 살모넬라 주오염경로***
♠사료원료의 오염가능
♠산성화제의 사용과 열처리의 미숙
♠사료제조 이후의 재오염 가능성
♠운송중 및 저장중 오염
♠농장에서의 오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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