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축장 폐쇄에 생계 막막…축산농가 못지않게 관심을

  • 등록 2011.01.28 16: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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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재건 대표<소백산한우>

 
참담한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했다. 지난해 12월부터 경북 안동에서 대재앙이 시작됐다. 구제역 발생에 이은 살처분, 이동제한이 반복되면서 결국 백신 카드를 꺼낼 수 밖에 없었던 지난 두 달이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방역 관계자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구제역은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도축장이라고 구제역 한파를 피해갈 수 없었다.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가축이 이동이 집중되는 도축장이 폐쇄명령을 받은 것이다.
문제는 폐쇄명령은 어쩔수 없다고 하더라도 그 이후 생계 대책이 막막하다는 것이다. 지금 모든 축산인들이 구제역과 전쟁을 치르고 있는 마당에 폐쇄당한 도축업계의 생계대책 요구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모르지만 도축업 당사자들의 심정은 구제역 피해를 당한 축산농가 못지 않다.
특히 설 명절을 앞두고 도축장 폐쇄라는 철퇴를 맞은 도축업 당사자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헤아려줬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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