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HPAI 매몰장소 ‘국유림’ 제공

  • 등록 2011.01.28 10: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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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절차 간소화 처리…복구비·사용료 등 면제

[축산신문 노금호 기자]
산림청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매몰 장소로 국유림을 제공키로 했다.
산림청(청장 정광수)은 고병원성 AI의 확산 차단을 위해 방역 당국이 가금류·그 생산물의 매몰처분 범위를 AI 발생지 반경 3km로 확대함에 따라 매몰 장소가 부족해질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지난달 27일부터 국유림을 매몰 장소로 활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전남 나주시, 영암군 등 고병원성 AI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에서 신청이 들어오는 대로 신속히 국유림을 내주기로 했다.
허경태 산림이용국장은 “고병원성 AI 피해지역 지자체로부터 매몰과 관련된 전화문의가 이어지고 있고, 앞으로도 매몰지 요청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해당 지자체에서 필요할시 행정절차를 간소화해 처리하고, 긴급한 경우에는 국유림에 우선 매몰한 뒤 사후에 행정처리하고, 대체산림자원조성비, 복구비, 대부료·사용료를 모두 면제하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노금호 kumho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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