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양계협회(회장 이준동)는 ‘한국계육협회가 생산자단체’라는 주장에 대해 성명을 통해 비판하고 나섰다. 양계협회는 최근 성명서를 통해 “계육협회가 생산자 단체라고 자칭하기 위해 1천명의 농가를 회원으로 가입시켰지만 정작 농가는 가입된 사실도 모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계약서 내용상 계열사는 ‘갑’이라 칭하고 농가를 ‘을’이라고 못 박았는데 갑이 을을 대변한다는 것을 어느 누가 믿겠냐”고 비판했다. 양계협회는 이어 “육계자조금사업을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방해하고, 법의 허점을 교묘히 이용해 사업진행 자체를 가로막고 있는데 생산자 단체라고 주장하고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고 주장했다. 특히 “특정 기업체를 대변하는 계육협회가 업계발전을 위한다는 미명아래 가뜩이나 어려운 업계에 산란계와 육계를 갈라 더욱 분열시키려는 계획에 대해 응징 받아야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한국계육협회 서성배 회장은 지난 1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육계 생산자단체로서 역할을 강조한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