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제품 소비 늘어 분유재고 감소

  • 등록 2010.11.20 09:2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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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생산량 감소로 수입량 증가…발효유·치즈 소비증가 견인

[축산신문 이희영 기자]
진흥회, 4분기 낙농산업동향

여름철 이상기온으로 인해 원유생산량이 감소한 가운데 유제품 소비는 증가해 분유재고량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낙농진흥회(회장 문제풍)가 최근 발표한 4/4분기 낙농산업 동향을 살펴보면 3/4분기 중 원유생산량은 515천951톤으로 전분기 대비 5%가 감소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1.5%가 줄어들었다.
이처럼 국내 생산량이 줄어든 가운데 소비량은 81만3천111톤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4%가 증가했다.
특히 국내 원유 생산량이 감소함에 따라 이 기간 동안 유제품 수입량은 28만7천73톤으로 지난해에 비해 무려 17.1%가 증가했고 분유재고량은 2천647톤으로 전년 대비 45.2%나 줄어들었다.
원유생산량은 줄고 수입량이 늘어난 것은 소비량이 그 만큼 늘어났기 때문이다.
유제품 소비량은 증가했지만 시유 소비량은 줄어들고 발효유와 치즈의 소비 증가가 전체 소비량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3/4분기 중 시유 생산량은 42만7천823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가 줄어들었으며 발효유 생산량은 13만4천915톤으로 16.5%가 증가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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