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는 지난달 27일 한국마사회 축산물직거래장터 바로마켓에서 2010년도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한우 20개, 돼지 14개 브랜드에 대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등 평가를 통해 뽑힌 한우 8개 경영체, 돼지 7개 경영체에 대해 시상했다. 또 최근 5년간 3회 이상 대상을 수상한 경영체를 평가해 횡성한우와 포크밸리를 각각 한우1호, 돼지1호 명품 브랜드로 인증하고 인증패를 수여했다. 입상 브랜드 경영체에는 각각 대통령상과 농식품부 장관상, 농협회장상이 수여되고 총 56억원의 무이자자금이 지원됐다. 2010년을 빛낸 우수 브랜드를 소개한다. [한우부문] ♣명품인증 1호 ■횡성한우 (횡성축협) 횡성축협(조합장 고명재)의 ‘횡성한우’는 현재 897농가, 총 3만2천676두의 사육기반을 갖고 있다. 혈통 등록비율은 90%이며 연간 4천114두가 전량 브랜드한우로 출하되고 있다. 1등급이상 출현율은 77.1%이다. 1990년대 중반 시작된 초기 한우 브랜드로 직영 판매장 겸 한우프라자의 효시로 평가받고 있다. 브랜드 경진대회서 2005년과 2008년 대상을, 2004년에는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상(대통령상) ■참예우 (참예우사업단) 전북의 남원, 순정, 익산군산, 전주김제완주, 고창부안, 임실 등 6개 지역축협이 참여한 참예우사업단(위원장 강병무 남원축협장)의 참예우 농가수는 1천73호, 사육두수는 7만1천384두이다. 연간 6천829두를 출하하고 있다. 전북 공동브랜드로 2005년 출범했으며 지난해 클러스터 사업자로 선정됐다. 지난해 경진대회서 우수상을 받았다. ♣최우수상(장관상) ■명실상감한우 (상주축협) 상주축협(조합장 김용준)의 명실상감한우는 233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1만9천131두를 사육하고 있다. 혈통등록비율은 70.8%이며, 2천100두를 출하했다. 2005년 경진대회서 위생안전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 개장한 전문판매장인 명실상감한우 홍보테마타운이 지역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우수상(장관상) ■지리산순한한우 (순한한우사업단) 전남 동부의 고흥, 순천광양, 여수, 보성, 장흥, 구례, 곡성 등 7개 축협이 참여한 순한한우사업단(위원장 김종인 순천광양축협장)의 지리산순한한우는 650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2만8천100두의 사육두수를 갖고 있다. 3천99두를 전량 브랜드한우로 출하하고 있다. ■청풍명월한우 (청풍명월한우사업단) 청풍명월사업단(위원장 유인종 청주축협장)에는 청주, 충주, 옥천영동, 괴산증평, 진천, 음성 등 충북의 6개 축협이 참여하고 있다. 1천294농가가 참여하고 있다. 사육두수는 4만4천747두이다. ♣ 장려상(장관상) ■팔공상강한우 (대구축협) 대구축협(조합장 우효열)의 팔공상강한우는 48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사육두수는 8천13두이다. 혈통등록비율은 70.4%이다. 1등급 이상 출현율은 70.8%이다. 사료공장, 육가공장 등 계열화체계를 구축해 브랜드 사업을 하고 있으며 2006년과 2008~2010년 소시모 인증을 받았다. [돼지부문] ♣명품인증 1호 ■포크밸리 (부경양돈조합) 부경양돈조합(조합장 박재민)의 포크밸리 참여농가는 58호이며, 사육두수는 11만361두(모돈 1만114, 비육돈 11만361)이다. 15만4천196두 전량이 브랜드로 출하됐다. A·B등급 출현율은 81.8%, 1등급 이상 출현율은 59.1%이다. 종돈, 사료, 도축, 가공 등 계열체계가 완벽하게 구축돼 있으며,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네번 수상했다. ♣대상(대통령상) ■제주도니 (제주양돈조합) 제주양돈조합(조합장 이창림) 제주도니에는 47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사육두수는 8만1천310두이다. 출하두수는 9만5천737두이며 전량 브랜드육으로 출하됐다. A·B등급 출현율은 81.7%, 1등급 이상 출현율은 19.9%이다. 브랜드 경진대회에서는 2007년 우수상, 조직발전상을 수상했다. 2006년부터 매년 소시모 브랜드 인증을 받았다. ♣최우수상(장관상) ■도드람포크 (도드람양돈조합) 도드람양돈조합(조합장 이영규)의 도드람포크는 62농가가 참여하고 있고 사육두수는 16만5천430두, 혈통통일비율은 36.4%이다. 16만9천183두가 출하됐으며, 브랜드 출하비율은 91.5%이다. 90년대 중반에 출범한 돈육 초기 브랜드이다. 사료공장, LPC 등 계열화 체계를 구축했으며 자체 연구소도 운영하고 있다. ♣우수상(장관상) ■청미원올리브포크 (청미원식품) 청미원식품(대표 윤동노) 청미원올리브포크의 참여농가는 39농가, 사육두수는 4만4천360두이다. 5만2천559두가 출하됐으며 84.9%가 브랜드로 출하됐다. A·B등급 출현율은 75.8%, 1등급 이상 출현율은 78.4%이다. ■웰팜포크 (다비육종) 다비육종(대표 민동수) 웰팜포크 참여농가는 15호, 사육두수는 4만6천710두, 출하두수는 2만4천918두, 브랜드 출하비율은 72.2%, A·B등급 출현율은 80.5%, 1등급 이상 출현율은 85.6%이다. ♣ 장려상(장관상) ■보리먹인 가천맥돈 (해드림푸드) 해드림푸드(대표 유재환) 보리먹인돼지 가천맥돈 참여농가는 12호, 사육두수는 3만3천400두, 출하두수는 4만5천903두, 1등급 이상 출현율은 81.1% 이다. 자체 사료공장과 가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경진대회에서는 지난해 우수상을 수상했었다. 소시모 인증은 2006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받고 있다. [부문상] ♣고품질상(농협회장상) ■물맑은 양평개군한우(양평축협) 양평축협(조합장 윤철수)의 물 맑은 양평 개군한우 참여농가는 222호이며 사육두수는 9천547(암 3천898, 거세 5천649), 혈통등록비율은 86.8%이다. 1천574두를 출해했으며 95.1%가 브랜드 한우로 출하됐다. 1등급이상 출현율은 62.6%이다. ■인삼포크 진생원(도원진생원영농조합) 도원진생원포크 영농조합법인(대표 천용민)의 인삼포크 진생원에는 충남 연기군 13농가가 참여하고 있다. 사육두수는 2만6천30두, 출하두수는 2만9천808두, 브랜드 출하비율은 100%이다. A·B등급 출현율은 82.9%, 1등급 이상 출현율은 83.9%이다. ♣위생·안전상(농협회장상) ■총체보리한우(전북한우조합) 전북한우조합(조합장 장성운)의 총체보리한우 참여 농가수는 371호, 사육두수는 1만7천28두(암 9천847, 거세 7천181)이다. 2천101두를 출하했으며, 브랜드 출하비율은 87.2%, 1등급 이상 출현율은 75.2%이다. ■의성마늘포크(의성축협) 의성축협(조합장 이상문)의 의성마늘포크 참여농가는 12호, 사육두수는 2만8천두이다. 출하두수는 2만8천4두, 브랜드 출하비율은 80.0%, A·B등급 출현율은 81.7%, 1등급 이상 출현율은 77.7%이다. ♣조직발전상(농협회장상) ■녹색한우(녹색한우사업단) 녹색한우사업단(위원장 나상옥 목포무안신안축협장)의 녹색한우는 전남 서부의 목무신, 강진, 영암, 광주, 나주, 장성, 해남, 화순 등 8개 축협 공동브랜드이다. 1천156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사육두수는 6만4천145두, 혈통등록비율은 71.2%이다. ♣우수유통업체 장관 표창 농림수산식품부는 올해 축산물 브랜드 유통에 기여한 유통업체에 장관 명의로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해당 유통업체 직원에 대한 표창도 수여했다. 이날 우수 유통업체로 선정돼 감사패를 받은 곳은 농협중앙회 축산물판매분사와 CJ후레쉬웨어이다. 농협안심축산물 브랜드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채형석 판매분사장과 이광우 CJ후레쉬웨어 부사장이 받았다. 우수직원 표창은 농협에서는 한경섭 안심축산사업본부장이 CJ에서는 유관주 팀장이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