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 가졌다.
순정축협 제2기 한우대학은 지난 3월 17일부터 7월 23일까지 4개월 동안 운영됐다. 강인형 순창군수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진행된 제2기 한우대학에는 순창과 정읍지역 68명의 한우농가들이 참가해 한우개량 및 고급육 생산기술, 브랜드의 전략, 사료 생산과 이용, 질병 예방과 치료, 가축 자가 인공수정이론 및 실습, 꿀벌의 생봉독을 이용한 한우관리 등 다양한 분야의 이론과 실습을 거쳤다.
이날 최기환 조합장은 “축산농가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새로운 정보와 기술이 필요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통한 새로운 정보교환이 중요하다. 한우대학을 통해 선도적인 모범 축산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적극 노력해달라. 내년에도 한우를 비롯한 축종별 및 원로 조합원을 위한 건강교실 등 테마별로 교육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교양 등 조합원 현장위주의 강좌로 편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인형 순창군수는 축사를 통해 “한우산업발전과 선진축산경영으로 한우사육을 통한 고소득 창출을 할 수 있도록 각자가 노력하자”며 축산인들이 농장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축산분야 예산에 대하여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제2기 수료생 대표로 순창의 성인식 학생회장이 수료증서를 받았으며 순창과 정읍지역에서 최고 연장자로 수업에 열중한 순창 동계 오영준 조합원과 정읍 덕천 황방남 조합원이 만학상을 수상했다. 지역별 자치 학생회장으로 열심히 활동한 순창 성인식 조합원, 정읍 남상국 조합원에게는 공로상이 수여됐다.
한우대학 2기는 구제역 발생에 따라 휴강기간을 거쳐 영농철 등으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수료생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알찬 수업이 진행됐다고 순정축협 관계자들은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