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 정천지점(지점장 채주희)은 최근 개점 1주년을 맞아 고객을 대상으로 한 ‘첫돌 첫 고객사은 이벤트’를 전개하고 있다. 우선 첫돌임을 짐작할수 있도록 지점내부를 꾸미는 한편 직원들의 경우 머리띠와 나비넥타이를 착용, 내방객들에게 최대한 친숙한 모습으로 다가가고 있다. 떡과 음료등 간단한 다과와 함께 예쁜 화분까지 제공하는 것은 물론 즉석 고객사진 컨테스트의 경우 가장 인기있는 이벤트로 지목되기도. 지난 29일 5살 아들과 함께 정천지점을 찾은 김순영씨(33, 수원시 팔달구)는 “은행이 아니라 깜찍하게 꾸며놓은 쉼터에 온 느낌”이라며 “보통 다른 은행에 입출금을 하러 갈 경우 분위기도 딱딱할 뿐 만 아니라 직원들의 관심은 받지 못하고, 기대하지도 않지만 이곳(정천지점)은 편안한 마음에 머물고 싶어지는 장소”라고 밝혔다. 정천지점 채주희 지점장은 “은행과 직원들은 ‘딱딱하다’는 일반적인 상식을 깨고 싶었다”며 “특히 조합의 역량 강화 프로그램(TMSP) 교육 이수를 계기로 은행을 찾은 이유나 이용실적에 관계없이 모든 고객에게 오랜 친구나 가족처럼 허물없이 다가가려는 분위기가 직원들 사이에 확산된 것도 고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는 요인이 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