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 농협 구제역 방역 25시

  • 등록 2010.05.19 09:3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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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차량 180대 풀가동…계통조직 총동원 확산방지 주력

[축산신문 신정훈·황인성 기자]
 
- 공주연기축협이 공주IC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는 방역초소를 찾은 남성우 대표가 방역요원에게 초소운영 현황과 시민들의 협조 등에 대해 질문하면서 힘들더라도 우리 축산을 지킨다는 신념으로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부터 안종화 공주연기축협장, 송택호 농협축산컨설팅부장, 남 대표, 공주연기축협 방역요원.

남성우 대표, 초소 순회 점검
“사명감 갖고 최선을” 당부


농협중앙회가 구제역 비상방역대책본부(본부장 남성우)를 확대 개편한데 이어 일선축협과 함께 전국으로의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협축산경제는 발생지역은 물론 비 발생지역 축협까지 소독약과 생석회 등 21억원 상당의 긴급 방역용품을 지원했으며, 일선축협 방역차량 180대를 풀가동해 농가방역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농협축산컨설팅부는 그동안 일선축협과 함께 발생지와 비 발생지역 방역초소 인력과 매몰현장 지원, 지자체 상황실 파견 등에 4천483명의 인력을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또 축산농가 방역수칙 20만부, 구제역 예방 홍보물 30만부를 제작해 전 계통사무소를 통해 배포했으며, 도로와 지사무소 현수막 부착과 다중이용시설에 발판 소독조 설치 운영 등 다양한 방역활동을 수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남성우 농협축산경제대표(비상방역대책본부장)는 지난 14·15일 양일간 강원 원주와 횡성, 충남 공주, 부여, 보령, 홍성, 예산지역 축협 상황실과 방역초소를 잇달아 방문해 구제역 유입차단을 위해 24시간 근무하고 있는 방역요원들을 격려하고 방역현황을 점검했다.
남성우 대표는 지난 15일 오전 9시 공주연기축협을 시작으로 구제역 방역에 참여하고 있는 충남지역 축협과 방역초소를 순회 방문하면서 “사명감과 경각심을 갖고 차단방역에 나서 구제역의 추가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남 대표는 또 “행락철과 6월 지방선거로 유동인구가 증가하면서 차단방역이 자칫 소홀해질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 “더욱 철저한 방역을 실천하고, 특히 내 농장은 스스로 지킨다는 방역의식 고취를 위해 축산농가들을 대상으로 방역수칙과 소독요령 교육을 강화해달라”고 말했다.

신정훈·황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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