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질병 ‘풍선효과’…사육현장 세심한 대응책 요구

  • 등록 2010.05.06 13:3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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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효과’라는 말이 있다. 보통 풍선의 한 곳을 누르면, 다른 곳이 불거져 나오는 것처럼 한 문제를 해결하는 대신에 또 다른 문제가 생겨나는 현상을 이야기 한다.
양돈질병에서도 풍선효과는 나타난다. 지난 수년간 양돈산업을 괴롭히던 소모성 질환이 써코바이러스 백신이 공급되면서 어느정도 해결 실마리를 찾았다. 그렇지만, 일부 농장은 PRRS라든가, 살모넬라 설사, 급성 흉막폐렴 등이 더 늘었다. 써코바이러스 질병에 몰두하는 사이에 다른 질병을 등한시 했던 까닭이 크다. 대다수 질병은 한 가지 요인 때문에 발생하지는 않는다. 다양한 환경과 사육과정이 복합돼 질병으로 발현되는 것이다.
좀더 세심한 위생·사양관리와 더불어 신뢰할 수 있는 병성진단연구소와의 연계를 통한 질병관리로 생산성 제고를 모색해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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