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란납품농가 경영난 결속 다져 위기 타개

  • 등록 2010.03.22 13:2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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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태엽 지부장<양계협회 논산종계지부>

 
종계시장은 모든 인건비와 자재비가 상승했지만 종란을 납품하고 받는 가격은 10년 전 그대로이다. 많은 종란 납품농가들은 종계의 생산성 저하와 부채로 농장경영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계열회사들의 경우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수직 상승하는 등 높은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고 있다.
양계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농가와 회사가 똑같은 수평적인 관계를 갖고 서로 상생해야 한다. 한 곳은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반면 어느 한 곳은 경영을 포기할 정도의 위기에 몰리는 구조는 더 이상 안 된다.
농가는 하청업체도 계열사 직원도 아니다. 농가와 회사는 동등한 관계로서 계약을 맺었음에도 현실은 계열회사에서 노무 관리하는 수준으로 농가를 관리하고 모임을 자제시키는 실정이다.
이제 농가들이 하나로 뭉쳐 힘을 모아 바꿀 것은 바꿔나가야 한다. 스스로 결속력을 가지지 않는다면 현재처럼 절대 빈곤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농가의 의견을 제시하고 현실적인 값을 받아 모두가 행복한 종계산업을 만들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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