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식품 계란, 위생 강화…소비자 믿고 찾을 수 있게

  • 등록 2010.02.03 13: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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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규 지회장<양계협회 광주전남도지회>

 
옛날 할머니께서 여동생 몰래 건내 주시던 계란 맛을 지금도 잊을 수 가 없다. 귀한 사람에게 정성과 함께 선물하던 계란이 지금이나 옛날이나 영양덩어리는 그대로인데 요즘 계란의 가치마저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흔해서 그럴 것이다.
10년 새 어미닭 마리수가 2배가 넘는 6천만수가 넘어선 반면 소비량은 미미하게 증가하고 있어 남아도는 천덕꾸러기로 전락하여 유통업계에서 미끼상품내지는 할인행사용품으로 전락해 푸대접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무분별하게 대형화 되는 산란계농장들이 우후죽순처럼 증가하는 걸 보면서 농장주들의 대책 없는 사고방식에 아연실색 하지 않을 수 없다. 적정수수를 유지하면서 계란 소비량을 늘리는 길이 우리가 살길이다.
할머니의 정성으로 안전하고 위생적인 계란을 친환경으로 생산,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어야 한다.
소비자들의 먹을거리 품질에 대한 눈높이가 계속 높아지고 있는 걸 감안하면 산란계농장주들은 농장 HACCP도입을 서둘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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