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자돈이 충분히 초유를 섭취한 후에 양자를 보내도록 현장에서는 관심을 가져야 한다. 초유는 분만당일에 섭취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그러나, 양자를 보내는 것은 분만 3일 후에도 충분히 가능하다. |
초유에 함유되어 있는 면역글로불린의 함량은 분만 후부터 시간이 경과하면서 급격하게 감소한다. 특히 모유 중 IgG는 분만 후 급격하게 감소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자돈이 소장에서 면역글로불린을 섭취하기 위해서도 태어나서 가능한 빨리 초유를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림>은 태어나서 초유를 섭취한 시간과 그 후 자돈의 혈청에서 IgG 농도를 나타낸다. 생후 4시간 이내에 초유를 섭취하면 적정 농도까지 도달하지만, 12시간 후에 다소 부족하고, 24시간 이후에는 완전히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종종 분만 후 보온상자에 자돈을 두는 경우가 있는데, 이행항체를 충분히 섭취하기 위해서는 태어난 신생자돈이 바로 초유를 섭취할 수 있게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자돈의 모유 섭취 행동이 자극이 되어 모유 분비가 촉진되며, 또한 자궁의 수축도 촉진되기 때문에 분만시간이 단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