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기 적절한 치료가 피해 최소화의 길

  • 등록 2009.11.09 09:3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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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박코리아 ‘유방염 예방과 치료 프로그램’ 가동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유방염은 낙농농가의 최대 골칫거리다. “유방염만 안 걸려도, 일할 맛 나겠다”는 농장주들이 많다. “특효 있는 유방염 약 소개해 달라”는 말도 유방염으로 인해 겪고 있는 농장주 고충을 실감할 수 있게 한다.
버박코리아가 ‘유방염 예방과 치료 프로그램’을 내놨다. 증상에 따라 적절한 제품을 적기에 사용해 유방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꾸려졌다. 예를 들어, 감염된 분방에서 발적, 경결, 염증, 통증 등이 발견될 경우 3~5일간 옥신토신으로 완전착유하고, 3일간 리렉신 200과 시티우스 5% 등으로 치료할 것을 권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따르면, 유방염은 세균이 침입해 유선조직에 염증을 일으키고, 유즙분비에 해를 준다. 산유량을 떨어뜨리고 심각하면 젖소를 사망에 이르게도 한다. 효과적으로 유방염에 대처하려면, 위생적인 착유방법, 임상질환 제때 치료, 건유기 관리, 착유설비 유지보수, 깨끗한 깔짚, 치료 불가능한 만성감염 젖소 도태 등 지속적인 관리감독이 필요하다.

■리렉신 200 / 세팔렉신 주성분…감수성 높아
유방염을 일으키는 포도상구균과 연쇄상구균에 감수성이 일차적으로 높은 항생제는 세파계열이다.
리렉신 200은 세파계인 세팔렉신이 주성분이다. 유방내에 빠르게 확산되고, 세균내에 침투해 유방염을 효과적으로 치료한다.

■크록사겔 500 / 반복감염 차단…잔류세균 제거
확산이 느린 네오마이신이 유두공에 남아 세균의 반복감염을 차단한다. 항생제 내성균에 강한 클록사실린이 유선조직에 도달하고, 유방염 원인균을 공격한다. 유방내에 49일 동안 잔류해 숨어있는 세균까지 샅샅이 제거한다.

■시티우스 5% / 주사부위 자극적고 약효 빨라
시티우스의 세프티 오퍼는 미세화 공정을 거쳐 입자가 매우 작으면서 크기가 균일하다. 주사시 체내 흡수가 빠르며, 주사부위 자극도 적다. 주사 후 15분 내 최고 혈중농도에 도달, 약효가 빨리 나타나면서도 24시간내에 체외로 배출된다. 휴약기간이 짧다.

■울트라콘 / 면역 증진…체세포수 감소 도움
체내에 침입한 이물질(항원)을 항체형성 세포에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 비특이적 면역 세포의 숫자와 활성을 늘려주어 항병력을 증강시켜 준다. 염증부위에서 나오는 죽은 세포(체세포)를 처리하는 면역세포 활성화를 통해 착유시 우유내 체세포수 감소에 도움을 준다.
김영길 young@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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