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어느 시상식에서 자기 농장의 출하우 중 성적이 안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 소는 다른 사람의 명의로 출하를 하고, 우수한 성적이 예상되는 소만 본인명의로 출하를 하여 상을 받아 이웃들의 핀잔을 들었던 예가 있다. 최근에 우연히 알게 된 얘기이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아직도 한 농장에서 출하되는 소들을 이런저런 이유에서 출하자 명의를 조정(조작)하고 있다고 하니 쇠고기이력시스템이 무색해 지고 듬직한 소를 키우며 소비자들로부터 무한 신뢰를 받아야 할 한우농장으로서의 자세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