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세기 넘어 새로운 100년 향한 힘찬 비상 축산업계에 떠오는 ‘동아사료’. 축산업계로부터 주목받기 시작한 ‘동아사료’. 과거 신촌사료, SCF, 동아SCF를 거쳐 현재에 이르게 된 ‘동아사료’가 축산업계에 ‘무서운 아이’로 등극하기 시작했다. 이에 본지는 ‘새로운 100년’을 향해 힘차게 도전하는 동아원(주)(대표이사 이창식)의 사료BU 영업본부장인 홍순일 상무를 만나 ‘동아사료’의 사업현황과 함께 앞으로의 발전방향 등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인터뷰 내용. HACCP기준 철저한 위생관리…라인분리 최첨단 프로세스 확립 ‘최고의 품질’ 경영 마인드 갖춰…계열화 적극 진행 해외 진출 발판 마련 -동아사료는 어떤 회사인가요? ▲과거 ‘신촌사료’, ‘SCF’, ‘동아SF’를 거쳐 현재 ‘동아 사료’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동아 사료는 당진과 원주에 2개 공장이 있으며 월 3만 톤 이상 생산하고 있습니다. 생산품목으로는 육계, 오리, 산란 제품과 양돈, 양어, Pet 제품이 있으며, 고품질을 인정받아 고객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습니다. -동아원 주식회사, 동아 사료에 생소한 분들도 계실텐데 자세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운산그룹 산하의 동아SF(동아 제분과 SCF의 합병회사)가 2009년 8월, 사명을 변경하여 새로운 100년에 도전하기 위해 탄생한 회사가 ‘동아원 주식회사’ 입니다. 즉 제분업계의 선두주자인 동아 제분과 사료업계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SCF와의 합병으로 탄생한 것이 동아원 주식회사입니다. -운산 그룹의 동아원 주식회사는 사료BU와 제분BU로 나뉘는데 사료BU가 동아 사료라는 말씀이신가요? ▲네, 그렇습니다. 현재 동아사료는 충남 당진에서 양계, 양돈, 양어, PET 사료를 월 2만 톤 이상 생산하고 있고, 강원도 원주에 월 2만 톤 규모의 가루사료 전문공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동아사료 당진공장은 2007년 3월에 준공한 최신식 공장입니다. HACCP 인증은 물론이고 양축과 특수사료의 라인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으며 아울러 항생제와 무항생제 라인이 분리되어 있고 HACCP 기준에 의한 위생적 관리로 신선하고 균일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최첨단의 생산 프로세스를 확립한 공장입니다. -동아사료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네 좋은 질문이십니다. 동아 사료 강점은 첫째는 품질 경영이며, 둘째는 고객 제일주의이며, 셋째는 인재 경영이며, 넷째는 꿈과 희망을 주는 운산 그룹의 달성 가능한 비전이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 하나씩 구체적으로 말씀 드리면 첫째 동아 사료는 품질을 무엇보다 중요시합니다. 동아 사료는 후발주자로서 양적으로 1위를 달성하기 보다는 질적으로 최고가 되고자 합니다. 오리 사료는 국내 사료 판매량의 1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선도기업으로 이미 2007년부터 전품목 무항생제 사료를 출시하여 친환경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20년 이상의 축적된 노하우를 통해 꾸준한 품질을 인정받아 사육농가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오리 계열화 사업에 참여하여 오리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육계사료는 생산지수 300 이상을 달성한 농가가 150호를 넘어서고 있어 최고의 제품임이 입증되었고, 생산지수 270 이상을 달성한 농가는 그 수를 헤아리지 못할 정도로 많아 자타가 공인하는 슈퍼 프리미엄 사료로서의 자긍심은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대단합니다. 네덜란드 ‘FIS’와 기술제휴로 정밀한 원료평가 및 과학적인 배합비 작성으로 고품질의 양돈사료로 이미지를 변신하여 양돈 사양가에게 경쟁력있는 제품으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최첨단 가공설비를 통해 생산한 양어, Pet 제품도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시장 점유율을 높혀가고 있습니다. 둘째는 고객 제일주의입니다. 동아 사료는 ‘고객지향’을 강조하여 ‘고객의 가치, 고객의 이익’에 전 직원이 매진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한 분의 고객 불만 사항이라도 해결하기 위해 사료연구소, 생산본부, 물류팀은 영업부와 항시 열린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습니다. 소수의 불만사항은 묻히기 쉬운 현실인데도 말입니다. 즉 전 직원이 영업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지요. 어려운 말인 것 같지만 우리 동아 사료는 고객에 대한 관심과 배려라고 생각합니다. 관심은 고객의 문제점과 요구사항에 열린 마음을 가지게 하고, 배려는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영업 구성원이나 동아 사료의 관련 조직이 힘을 보태 최선의 방법, 아니면 차선책이라도 공유하려고 하는 진지함 아닐까요. 앞으로도 동아 사료의 고객이 최고의 생산성을 달성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고품질 사료를 지속적으로 생산할 것이며, 우수한 인력을 바탕으로 고객 서비스를 강화할 것입니다. 셋째는 인재 경영입니다. 기업의 승패는 사람에 달려 있다는 대표이사 이창식 사장의 철학이 반영되어 인재 경영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훌륭한 인재가 있다면 우선 채용하여 인적 자원을 강화하고 단기적인 실적보다는 장기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데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또한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양계영업부, 양돈영업부, 양어 영업부, PET 영업부로 세분화하여 각 축종별로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운산 그룹에 달성 가능한 비전이 있다는 것입니다. 운산 그룹은 글로벌 복합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확고한 비전이 있습니다. 특히 동아 사료는 2015년에 도달하여야 할 목표가 분명합니다. 국내·외에서 년간 100만 톤을 판매하는 것입니다. 성숙기 시장에서 너무 과도한 목표라고 생각할 지 모르나 동아 사료는 그룹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서 반드시 이를 달성하리라 확신합니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국내에서는 계열화를 적극적으로 진행하여 사업의 지속성을 이어나가고 해외 사업도 중국, 캄보디아에 이어 동남아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자 합니다. -홍순일 상무와의 대화를 통해 회사에 대한 애정과 무한한 신뢰가 느껴지네요. 참 부럽습니다. 동아사료는 운산 그룹의 계열사라고 말씀하셨는데 운산 그룹에 대한 말씀을 부탁드리겠습니다. ▲1952년 한국전쟁으로 굶주릴 때 이용구 선대 회장께서 한국산업(도정업)을 여시면서 운산 그룹은 태동하였습니다. 운산 그룹은 18개의 계열사와 1개의 교육사업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주요 계열사로는 사료와 제분으로 이루어진 ‘동아원 주식회사’, 한국 제분업계의 선두업체인 ‘한국제분’, ‘동아 푸드’, 친환경 유기농 식품을 판매하는 ‘해가온’, 운산 그룹의 효시인 고품격 도정업체 ‘한국산업’, 와인을 수입하여 유통하는 ‘나라식품’이 있으며, 국내 와인판매 1위 제품인 Montes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와인 아카데미, 요리 아카데미, 와인 프랜차이즈, 와인 판매점인 wine time을 운영하고 있는 ‘PDP wine’, 애완견 사료 ANF 및 동물관련 용품을 판매하는 ‘대산물산’이 있고 한국 내 Ferrari, Maserati를 수입,판매하는 ‘FMK’, 미국에서 PET 사업을 하는 ‘KODO INC’와 중국과 캄보디아에 각각 1개의 배합사료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 곡물자원을 개발하는 KOGID, 교육기관으로는 ‘논산여상’이 있습니다. 운산 그룹은 1단계로 종합식품 그룹으로 발돋움 할 것이고, 2단계로 글로벌 복합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홍순일 상무와 말씀을 나누면서 최고의 제품을 가지고 있는 동아 사료와 조용한 리더십으로 조직을 관리하고, 기업을 성장시키는 추진력 있는 전문 경영인, 그리고 글로벌 종합식품 복합기업으로 성장할 운산그룹의 강한 힘과 밝은 미래가 느껴집니다. 마지막으로 하실 말씀이 있다면 해주시지요. ▲운산그룹의 이희상 회장은 조용한 카리스마와 위엄이 느껴지시는 분이십니다. 이러한 이희상 회장께서 ‘동아원 주식회사’로 사명을 변경하는 역사적인 시점에서 강한 자신감으로 임직원을 독려하신 ‘동아원 주식회사의 새로운 100년을 내다보며’에서 일부 발췌하는 것으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동아원 주식회사는 창업과 수성의 50년 역사를 넘어서 도약과 제2의 창업을 위한 새로운 100년의 역사를 여는 능동적이고 자발적인 도전이 시작된 것이라 하겠습니다. 작은 창으로 큰 빛이 비치듯 지난 50년 동안 우리는 국민 식생활 개선과 삶의 질을 높이는데 많은 역할을 묵묵히 수행해 왔습니다. 우리는 삶의 가치, 세상의 가치를 높이는 일이라면 어떤 분야라도 도전하여 성과를 창출해 낼 것입니다. 우리가 목표로 하는 글로벌 복합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눈앞의 이익이 아닌, 멀리 미래를 내다보는 ‘선견지명’이 있어야 합니다. 미래를 선도하는 기업, 끊임없이 도전하는 기업,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기업만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통하여 초 일류기업으로 변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업이 3대를 이어가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단순한 기업 활동 기간이 아니라 그로 인한 사회전반과 삶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를 고려해 본다면, 건강한 기업, 경쟁력 있는 기업,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이 필요합니다. 조직의 경쟁력을 이끄는 진정한 힘은 바람직한 기업문화의 정착에서 비롯됩니다. 우리에게는 ‘고객중심, 인간존중, 가치지향, 열린 커뮤니케이션, 열정’이라는 다섯 가지의 기업문화가 있습니다. 이 다섯 가지 기업문화가 일상생활에서 우리 모두의 사고의 기준이 되고 판단과 행동의 지침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조직 구성원 모두가 하나의 공유된 가치를 지닐 때 기업문화는 보이지 않는 추진력으로 승화되어 조직원들이 회사에 대한 자긍심과 조직의 이윤창출에 공헌하게 될 것입니다. 매번 강조하는 사항이지만, 지금과 같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는 신속한 Speed 경영과, 변화를 능동적으로 받아들이는 뜨거운 열정, 그리고 Detail한 부분까지 고려하는 꼼꼼함이 필요합니다. 도전하는 회사, 성공하는 동아원은 바로 이러한 우리들의 노력 속에서 1등 기업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