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봉을 위해 밀원지를 조성하면 그 지역의 산은 푸르러지고, 꿀벌을 이용한 화분매개는 우리의 농작물을 풍요롭게 한다. 한국양봉협회 여성회가 전국의 양봉농가와 함께 자연사랑 운동을 추진하는 것도 ‘자연 친화’가 양봉을 대표한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일부 이동 양봉인이 아까시 꿀 수확을 위해 빌린 농장주변을 아무렇게나 어지르고 가버리는 일이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내 모습이 양봉인을 대표한다는 생각으로 자연친화적인 양봉 이미지를 이어 나간다면 양봉산업과 국내 자연환경이 더욱 발전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