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체험목장 인기 상승 속 부작용 ‘속앓이’

  • 등록 2009.06.29 09: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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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 무단취소·목장간 비교 불신유발 등 피해 속출

[축산신문 이희영 기자]
 
운영협의회, 표준약관·정보공유 채널 만들기로

낙농체험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무단예약취소, 악의적인 체험객들로 인해 체험목장들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표준약관 마련 등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낙농체험목장운영협의회(회장 황병익, 농도원목장대표)는 지난 24일 화성 진주목장에서 2009년 제 1차 임시총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최근 들어 낙농체험객들이 크게 증가하면서 이에 따른 부작용도 속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체험목장 여러 군데 동시에 예약신청을 하고 이중 한 곳만을 방문, 나머지 목장들은 무단 취소로 인한 피해를 입고 있다는 것이다.
또 다른 사례로 체험 신청 시 체험목장 간에 체험료 및 서비스에 대한 비교를 통해 경쟁을 유도해 목장들 사이에 불신을 유발시키고 있다.
이 같은 사례가 속출하면서 체험목장에 대한 표준 약관 및 정보 공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체험목장협의회는 무단취소에 대한 표준약관을 제정키로 하고 취소 및 환불 규정을 신설해 이를 준수키로 의결했다.
아울러 여러 목장 동시 예약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회원 간 정보공유 채널을 만들기로 했다.
이와 함께 체험목장의 경쟁력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영업배상보험을 공동 가입해 불의의 사고에 대해 대비키로 했으며 체험물품 및 기념품 등을 공동구매해 비용을 절감키로 했다.
한편 이날 협의회는 경기도 용인의 청계목장(대표 조성환), 연천 애심목장(대표 최철), 화성 신하늘목장(대표 안병직)에 대한 신규회원 가입을 승인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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