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사, 인류 건강 수호…인수공통전염병 대응 강화를

  • 등록 2009.06.08 13:3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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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최규 연구관<검역원 질병진단센터>

 
수의학은 궁극적으로 사람의 공중보건과 복지증진을 지향한다. 수의사 역시 사람건강과 매우 밀접하다.
인수공통 전염병은 사람건강과 관련해서 수의사 역할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사람 전염병 중 49%가 인수공통 전염병이다. 축산업에서 흔히 접하는 조류인플루엔자, 브루셀라, 광우병, 광견병 등도 모두 인수공통 전염병이다.
특히 최근에 나타난 질병은 사람과 가축, 야생동물을 오가며 연쇄작용을 하는 경향이 짙다.
가축질병을 막는 것이 사람질병을 막는 것과 일맥상통한다는 것을 뜻한다. 가축질병 진단법과 예방약을 개발하고 예찰활동, 실태파악 등도 조금만 멀리 보면, 사람건강을 보호하는 일이다.
인수공통 전염병은 발병원인과 전파매개체가 복잡하고 다양하다. 수의학, 의학, 생물학, 환경생태학 등이 공조체계를 꾸려야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아울러 진단, 예방, 역학조사 등을 아우르는 인수공통 전염병 전담 조직마련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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