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최염순 강원지원장은 “청정지역 강원도의 신선함을 도시에 전파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국민 건강의 지킴이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 지원장은 이어 “농축산물 원산지 둔갑 방지를 위한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강원농관원은 수입 농축산물의 원산지 둔갑 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특수홍보차량을 제작해 원산지 표시 홍보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최 지원장은 “지난달 26일 열린 강릉 단오제에서 직원들과 명예감시원들이 특수차량을 이용해 원산지 표시 홍보캠페인을 펼쳤다”며 “연말까지 강원지역에서 열리는 20여개 주요 문화행사장을 찾아 소비자에게 국산과 수입 농축산물의 올바른 식별방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 지원장은 또 “농업경영체 등록, 안전 농산물 선택, 우수 농산물(GAP) 및 친환경 농산물 인증제도에 대해서도 소비자와 생산자에게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염순 지원장(55)은 강릉농고 축산과를 졸업하고 고려대와 강원대 대학원에서 축산가공학을 전공한 농학박사로 강원도 축정과와 농림부 축산정책과 축산경영과에서 근무했으며, 수의과학검역원 동물보호과장을 거쳐 지난달 농관원 강원지원장에 부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