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등급, 맛과 일치할까…등급제 다시 한번 생각을

  • 등록 2009.05.18 13:18:39
크게보기

김재욱 대표 <착한고기>

그동안 정부와 한우업계는 한우 고급육 생산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지난해 1등급 이상 출현율이 53.7%에 달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나타냈다.
그러나 최근 유통업계에서는 이 육질등급제와 관련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 육질 등급이 소비자 선호도와 딱 맞아 떨어지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실제 한 정육점 식당 등에서 1++등급의 한우고기를 타 식당에 비해 저렴하게 판매했는데도 불구하고 1++등급의 고기를 찾는 사람이 많지 않았다.
따라서 유통업계는 잘 팔리지 않는 1++등급의 한우고기를 생산하기 위해 많은 비용을 들여 사육할 필요가 있을까하는 생각도 한다.
물론 이는 극소수 의견일 수 있다. 하지만 현재 시행되고 있는 등급제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볼 필요는 있지 않을까 싶다.

당사의 허락없이 본 기사와 사진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주소 : 서울특별시 관악구 남부순환로 1962. 6층 (우편번호:08793)
대표전화 : 02) 871-9561 /E-mail : jhleeadt@hanmail.net
Copyright ⓒ 2007 축산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