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인식의 해외낙농정보<2275호>

  • 등록 2009.01.31 11:5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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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08년 두당 유량 9천280㎏ 조수익 522만원

★…’08년 미국 젖소 두당 산유량은 2만460파운드(9천280kg), 평균 유대는 100파운드당 18.35달러(kg당 563원)로 두당 조수익이 ’07년보다 약간 떨어진 3천750달러(522만원) 수준인 것으로 ‘데어리프로픽’사가 추정 발표했다.
그러나 ’08년도의 사료가격 폭등과 에너지 비용의 상승으로 실제 순익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또 ’08년 미국 유제품 수출도 호조를 보여 기록적인 38억 달러 수출액에 흑자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으나 작년 11월 이후 유제품 수지는 적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09년 전망은 현재 유대가 100파운드당 12.20달러(kg당 374원)로 폭락해 두당 조수익은 두당 1천250달러가 하락한 2천500달러 수준으로 낙농산업 전체로는 110억 달러의 조수익 감소가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호주, 낙농단체 유럽 유제품 수출보조 재개 맹비난

★…호주 낙농가연맹은 최근 재개된 유럽연합의 유제품 수출보조 재개를 맹비난하고 미국 정부에 대해서는 세계무역기구 협상 재개를 강력히 촉구했다. 특히 연맹 관계자들은 세계 무역자유화를 위한 도하회의가 유럽 연합, 미국과 같은 선진국은 물론 인도와 같은 개발도상국들의 정치적인 의지 부족으로 결렬됐다며 이같은 협상 타결만이 유럽연합의 수출보조금과 같은 무역장벽을 타개할 수 있으며 세계적인 식량부족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유럽연합은 최근 6개월간 폭락한 유제품 가격을 보조하기 위해 치즈, 버터, 분유 수출보조를 재개하고 3월부터는 탈지분유 등의 수매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호주는 전 세계 유제품 공급량의 15%를 담당해 왔다.

캐나다, 우사 바닥재로 이탄제재 정부 지원 검토

★…캐나다 정부는 수천만년 전에 습지나 늪 등에서 자란 수생식물류가 퇴적 부식화돼 생성된 이탄제재를 우사바닥재로 대체 공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것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북동부지역인 뉴펀드랜드 지방에서 많이 생산되는 이 이탄제재는 자체 무게의 12배 수분을 흡수할 수 있고 기존 바닥재보다 4배 많은 암모니아 가스를 흡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캐나다 정부는 20만 달러를 투자해 이탄재의 우사 바닥재로의 경제성과 품질기준을 설정하기 위한 8개월간 연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캐나다 낙농가들은 바닥재제로 톱밥을 많이 쓰고 있으나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으로 확보에 애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농무성 저지종 생산 수명 최고 품종으로 평가

★…미국 농무성은 최근 발표한 젖소 유전능력평가에서 미국 내 6개 젖소 품종 중 생산수명 최고 젖소는 저지종인 것으로 확인했다.
’98년부터 ’02년까지 출생한 젖소 349만두를 대상으로 조사된 평가에서 저지종은 도태 전 착유우군에 사육된 기간을 평가한 생산수명에서 다른 품종젖소들에 비해 180일정도 긴 평균 33.6개월(1천25일)을 활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품종별로는 에어셔가 967일, 밀킹 쇼트혼이 948일, 브라운 스위스 930일, 홀스타인 844일, 건지가 803일간 평균적으로 착유우군에서 사육된 것으로 분석됐다. 생산수명은 미국 농무성이 발표하는 젖소 순수익지수 산정에 가장 중요한 지수중 하나로 검정성적 등을 활용해 계산되며 착유기간이 긴 젖소보다는 산차가 많은 소에 가중치가 주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중앙회 안성목장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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