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개량 참여유도…고급육 생산 ‘한 몫’

  • 등록 2008.11.24 10: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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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4일 개막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결과보고회’ 개최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출품우 248두 집중 분석…평균 경락가 661만8천436원

내달 4, 5 양일간 홍천 대명비발디파크에서는 2008년 한우능력평가대회 결과를 분석하고, 이를 놓고 참가농가 스스로가 토론하는 의미있는 행사가 열린다.
특히 이날 이 장소에서는 등록·심사·검정사업 등 개량사업에 따른 최종 산물을 한우농가에게 재확인시켜 피동적이었던 개량사업에 대한 참여방법을 자발적으로 유도, 혈통과 능력에 의한 고품질 한우고기를 생산하여 관련농가 소득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조병대)와 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2008년도 제11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결과보고회’에는 124농가 및 단체에서 출품한 한우 248두에 대하여 중점 분석한다.
이번 대회에 출품된 한우 248두의 출하일령은 최대 921일ㆍ최소 830일로 평균 893.5일로 나타났다. 평균 출하체중은 687.39kg이며 도체중 424.42kgㆍ일당증체량 424.42kg으로 나타났다.
두당 경락가격은 최고 1천216만4천690원, 최소 410만8천608원이었으며 평균가격은 661만8천436원으로 일반 한우 도체중 가격보다 kg당 500~700원 사이가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예를 들면 이번 11회 출품우 가운데 1등급 이상 경락가격은 일반한우 1등급에 비해 평균 도체중 424.42kg을 기준할 경우 약 25만4천400원이 많은 셈이다.
이번 대회 출품우 등급별 분포율을 살펴보면 1++이 26.61%, 1+등급 35.89%, 1등급 29.84% 등으로 1등급 이상이 무려 92.34%를 감안할 경우 관련농가 추가소득은 약 5천725만원 이상에 달한다는 계산이다.
특히 이번 평가대회 최고 영예의 상인 종합우승(국무총리상)의 영광을 거머쥔 강원도 홍천군 서석면 청량리 김인환씨의 경우 출하체중은 각각 709kgㆍ690kg이었으며 최종등급이 모두 1++A로 kg경락가격은 2만7천710원과 1만8천600원으로 각각 나타나 농장의 명예는 물론 소득을 크게 높였다.
최우수를 차지한 전남 영암군 조형일씨와 함평축협(조합장 임희구)을 비롯한 상위 입상을 차지한 15농가는 유전적 능력에 의한 고품질 한우고기의 생산 가능성을 재확인 시켜 주었다. 이와 동시 혈통이 확립된 거세한우의 발육과 도체성적 수집에 의한 개량자료로 활용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조용환 yhcho@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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