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 품질·안전성 뒷전 가격위주 구매방식 개선돼야

  • 등록 2008.10.25 11:3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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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광문 차장(농협중앙회 학교급식담당)

 
교육과학기술부의 통계에 따르면 2008년 4월 현재 1만1천106개 학교(99.7%)가 급식을 실시하고 있다. 이들 학교의 총 급식비는 2007년 약 4조2천억원에 달했고 이중 순수 식재료비는 2조5천600억원 수준이다. 1인 1식 평균 식비는 초등학생 1천700원, 중·고등학생 2천500원이며, 이중 순수 식재료비는 초등학생 1천37원, 중·고등학생 1천525원선이다.
지금 일선학교에서는 이처럼 낮은 급식비로 인해 입찰방식으로 식재료를 구매하고 있다. 따라서 식재료의 안전성보다 가격이 우선시되고 있다. 최근 교육청에서 식자재 구매를 전자입찰(G2B)로 실시하라는 공문을 일선학교에 보냈다. 품질보다 견적에 따라 식자재를 선택하겠다는 발상이다. 정부가 나서서 현실에 맞는 표준단가를 제시하고 급식비 보조제도를 도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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