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조사료생산 기계 전문업체인 원인터내셔널(대표 원유중)은 아일랜드 멕헤일사(대표 마틴 멕헤일(Martin Mchale))의 베일과 랩핑이 동시에 가능한 복합 베일러를 4년 전부터 국내에 보급하기 시작, 국내 소 사육농가의 호평을 받고 있다. 원인터내셔널은 특히 그런 호응 속에서도 최근에는 한국 지형에 맞는 2009년형 신제품 ‘퓨젼2 멕헤일복합기’<사진>를 선보이고 시연회도 가졌다. 지난 달 29일 충남 성환읍 복모리 포장에서 시연한 퓨젼2 멕헤일 복합기는 기존 제품의 외형에 변화를 주고 기능을 보완한 한국형 베일러로, 기존 제품보다 무게를 크게 줄이는 등 편리성을 보완한 것이 특징이다. 원유중 대표는 “퓨젼복합기는 한국 특성에 맞도록 제작되어 습지가 많은 포장에서도 작업이 가능하며 총체벼 생산의 경우 물 논에서도 베일을 성형 후 지면에 떨어지지 않고 한 장비 안에서 직접 랩핑을 함으로써 바닥의 오염을 줄일 수 있고, 작업시간 단축과 압축 밀도가 높아 유산 발효에도 적합하다”며, 이 같은 장점이 사용 농가의 입소문을 타고 조사료 생산 현장에 널리 알려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에 신제품으로 공급되고 있는 퓨젼2는 1일 작업시간 8시간 기준으로 3만평에 대한 베일과 랩작업을 마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