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 임금협상 놓고 노조와 갈등

  • 등록 2008.10.03 14:2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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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격감에 경영 위축…노측 16% 인상률 수용 못해”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서울우유 집행부가 노조와 임금협상을 둘러싸고 난항을 겪고 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조흥원)은 지난 1일 상봉동 소재 본 조합에서 이사회를 열고 최근 노조에서 주장하는 임금인상안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사들은 근년 들어 몰아닥친 경기침체 속에서 우유와 유제품의 소비가 격감하고 있어 조합 살림살이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적자경영을 면키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하고, 노조에서 주장하는 임금인상률 16%는 현실을 외면한 것으로 검토대상도 안 된다는 입장이다.
또 노조 한 관계자도 서울우유 집행부가 제시한 인상률 2.5%는 물가인상률에 비해 훨씬 못 미치는 수준으로 수용의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조용환 yhcho@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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