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축산물 45kg→110kg↑·쌀 128.1kg→76.9kg↓…축산이 농정중심에 육류 2.5배·계란 1.6배·우유 2.6배 증가…오리고기 2천58톤→11만9천여톤↑ 축산물 소비 변화 지난 85년이후 20여년간의 축산물 소비량 변화는 육류가 2.5배, 계란이 1.6배, 우유가 2.6배가 늘어났다. 국민 소득 향상에 따라 식생활이 선진국형으로 그 만큼 개선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좀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인당 축산물 연간 소비량은 육류의 경우 85년 14.4kg에 불과하던 것이 2007년 35.8kg으로 늘어났다. 주요 축종별로는 쇠고기는 2.9kg에서 7.6kg으로 2.6배가 늘어났으며, 돼지고기는 8.4kg에서 19.2kg으로 2.3배가 늘어났다. 또 닭고기는 3.1kg에서 9.0kg으로 2.9배가 늘어났다. 계란은 7.2kg에서 11.3kg으로 늘어났으며, 우유는 23.8kg에 불과하던 것이 63.0kg으로 2.6배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이와 함께 최근들어 소비가 부쩍 늘어나고 있는 오리고기 총생산량은 85년 2천58톤에서 지난 2007년 11만9천65톤으로 무려 50배 이상 늘어났다. 그러나 이 같은 축산물 소비는 지난 2004년이후 주춤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축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한편 이같은 축산물 소비량 변화를 쌀 소비량과 비교해 보면 축산업의 위치가 어느 정도인지 다시 한 번 실감케 한다. 즉 축산물은 지난 85년이후 2배이상 소비가 증가한데 비해 쌀의 소비량은 1인당 연간 128.1kg에서 지난 2007년 현재 76.9kg으로 52.2kg이나 줄어들었다. 이 같은 변화는 축산농가나 경종농가가 주도하는 것이 아닌 소비자의 요구에 따라 자연스럽게 변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는 다시 말해 그동안 경종 농업 중심의 농정축이 축산 중심으로 이동해야함을 웅변해주고 있다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