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 “안전·위생 생산체계 빈틈없도록…”

  • 등록 2008.09.18 10:3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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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집유장 모두 HACCP 인증 획득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목장·운반업까지 전단계 인증 추진

서울우유 8개집유장이 모두 HACCP 인증을 획득, 앞으로 보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제품을 고객에게 공급할 수 있는 기틀을 다졌다.
최근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조흥원)에 의하면 관내 집유장 8개소 가운데 양주·용인·안산 등 3개 공장권과 공장과 분리된 단독 집유장으로 동남부·동북부·남부·서부·경인 등 5개소 집유장에 대해서도 HACCP 인증을 모두 획득했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우유는 앞으로 목장HACCP과 운반업 HACCP까지 추진하는 등 우유생산 全단계에 걸쳐 HACCP 시스템 도입을 계획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전국의 집유장은 9월 현재 58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HACCP 인증을 획득한 집유장은 14개소로 24%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우유의 경우 1998년 국내 처음으로 시유·치즈·요구르트에 대해 HACCP 인증을 받은데 이어 이번에 집유업에 대한 인증까지 모두 받음에 따라 앞으로 소비자들에게 보다 높은 신뢰를 구축할 것으로 관계자들은 점치고 있다.
서울우유 광고홍보실 정길용 실장은 “최근 식품의 안전성이 고객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는 동시 작업장의 위생과 제품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HACCP 인증제도가 고객의 신뢰도 확보에 중요한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하고 “이 같은 상황에서 이번에 약 8개월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집유업 전 과정에 걸쳐 HACCP 인증을 받은 것은 고객에게 보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낙농지원본부 윤규진 본부장은 “많은 유가공 공장에서 각종 HACCP 인증은 시행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목장에서 원유를 집유하여 공장으로 이송하는 과정에 대한 집유업 HACCP은 2007년 11월 정부에서 시행기준을 마련한 이후 국내의 어떤 유업체도 원유의 이송과 검사 전 과정에 대한 집유업 HACCP 인증은 획득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용환 yhcho@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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