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도시사람들이 우리와 같은 장사를 한다면 벌써 손 털고 말았을 것이다. 축산농가들이 존폐의 기로에 서 있는데도 사료가격은 더 오를 것이라는 우울한 소식도 들린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 것은 농협사료의 가격인상 억제 조치이다. 열대야 속 한 줄기 소나기처럼 우리 양축농가의 답답한 마음을 식혀주는 정말 반가운 일이다. 농협사료가 큰 적자를 감수하면서도 사료가격인상을 늦추고 있다고 하니 어려움에 처한 양축농가에게 정말 큰 위로가 된다.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농협사료의 양축농가를 위한 노력이 계속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