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홍성권 회장은 “미국산 쇠고기 전면 수입과 사료가격 인상 등 축산농가들이 사면초가에 처해 있다”며 “축협 조합장들이 어려운 축산환경을 개선하고 양축조합원들의 안정적인 경영을 위해 농정활동을 강화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홍 회장은 이날 조합 내실경영 기반을 더욱 확고하게 다져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는 양축조합원들의 경영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협의회장직을 사퇴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경호 신임 회장은 “축산환경이 매우 어려운 시점에 중책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조합장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모든 역량을 집중해 위기를 극복하자”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조합장들은 14·15일 농협충북지역본부에서 실시한 축사전기시설 안전점검 진행상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와 쇠고기 이력추적제 전산입력 및 농가홍보 활동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또 고객만족 생활화로 친절한 축협 만들기에 다같이 동참해 소비자들에게 축협 이미지를 제고시키고 조합 경영안정화를 도모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조합장들은 지난 1일 농협중앙회 회원으로 가입한 충북낙협(조합장 신관우)을 다음 달부터 협의회 회원으로 참여시키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