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지역 육우농가 화합방안 모색

  • 등록 2008.07.12 10:5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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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축협, 간담회서 브랜드 참여방안 논의

[축산신문 ■청주=최종인 기자]
 
【충북】 청주축협(조합장 유인종)은 지난 10일 조합 회의실에서 청원지역 육우농가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사진>를 개최하고 육우산업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는 김재욱 청원군수가 함께 했다.
이날 유인종 조합장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 사료값 인상 등 대내외적 여건 악화로 축산농가들이 큰 어려움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유 조합장은 또 “청원군은 전업화된 육우농가들이 1만5천마리의 육우를 사육하면서 전국의 육우 생산량 중 10% 이상을 차지하는 등 육우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축산업에 대한 피해는 육우농가들이 제일 클 것으로 예상돼 문제점을 찾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오늘 간담회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재욱 군수는 “육품정 포도원 육우브랜드와 브랜드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농가들이 서로 양보하고 화합해 육우농가들이 공동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로 삼자”고 당부했다.
김 군수는 “청원군에서는 전국에서 제일 먼저 추진한 친환경물류센터가 준공되면 축산물 유통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청원군 육우농가들이 단합해 브랜드를 통합하고 시장교섭력과 경쟁력을 갖추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농가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것을 지원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휴경지와 하천부지를 이용해 조사료 생산에 노력하자”고 당부햇다.
이날 청주축협은 농협중앙회에서 육우브랜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농가들은 소비자가 믿고 찾는 안전한 축산물 생산에 전념하고, 유통은 행정기관과 축협에서 책임지는 구조로 가야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육우농가들이 단합하고 하나가 될 때 청주축협도 육우농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육품정 포도원 육우브랜드와 브랜드 참여하지 않은 농가에서 각각 대표 5명을 선임해 화합방안을 계속 협의키로 합의했다.
■청주=최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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