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쇠고기 추가협상 ‘속빈강정’…직격탄 맞은 축산업 현실 읽어야

  • 등록 2008.06.25 14:3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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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완식 지부장(한우협회 고양시지부)

 
추가협상의 내용이 공개됐다. 설명은 복잡하지만 결국에는 자율규제에 맡긴다는 내용으로 이해된다.
국민 건강에는 물론 농가의 경제적인 문제와 가장 밀접하게 연관되는 내장과 사골은 결국 수입을 허용한다는 것도 실망스러운 부분이다.
협상 담당자는 무언가 큰일을 해낸 것처럼 당당하게 돌아왔지만 결국 알맹이는 없는 허울 좋은 껍데기를 가져왔을 뿐이다.
촛불이 무섭지만 결국 촛불이 무엇을 원하는지는 관심이 없는 정부의 태도는 실망스럽기 그지없다. 또한, 그 속에서 가장 직접적인 피해자가 될 수밖에 없는 한우농가들이 외면 받는 현실도 아쉽다. 제발 국민과 우리 농민을 돌아보고 그들의 목소리를 듣는 정부가 되어주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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