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명품 생수’ 삼팔선 넘었다

  • 등록 2008.06.23 13:5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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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 ‘맑고 고운 금강산 샘물’ 본격 시판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이태리 첨단 설비로 생산 반입…품질 위생 강화

서울우유가 금강산생수 판매에 본격 참여하여 앞으로 북한산 생수의 붐이 크게 일 것으로 기대된다.
19일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조흥원)에 의하면 북한 금강산 동석동 지하 120m 천연암반수에서 경도 5.5에서 취수한 ‘맑고 고운 금강산 샘물’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맑고 고운 금강산 샘물’은 예로부터 산삼과 녹용이 스며있다는 ‘삼록수’로 유명한데다 북한 생태보전 특별지역인 금강산 동석동에서 취수되어 빠른 체내 흡수와 목 넘김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또 완벽한 위생관리를 위해 특별한 교육을 받은 현지직원들과 이태리 최첨단 설비로 생산되어 육로로 반입되며, 반입과정에서 강원도 원주지방환경청에서 한 번 더 품질검사를 거친 후 판매되는 관계로 품질에서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샘물은 서울우유가 전국 1천100여개의 유통대리점과 직송택배시스템을 통해 가정과 사무실·업소 등으로 공급하는 동시 슈퍼와 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이달 하순에는 대형 할인점과 편의점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맑고 고운 금강산 샘물의 소비자 권장가격은 500ml들이 600원, 2L 1천100원, 5L 2천700원<사진 왼쪽부터>이다.
현재 국내에 반입되는 북한산 생수는 백두산 천지에서 취수해 중국으로부터 들어오는 백두산 천지수와 금강산에 취수한 금강산 생수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평양에서 서남쪽 30km 지점인 평남 남포시 강서구역에서 용출하는 천연광천수도 조만간 국내에 들어올 예정이다.
한편 환경부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말 현재 백두산과 금강산 등 북한지역 취수원의 먹는 물은 8개社가 수입 판매하여 반입량이 해마다 급증, 원산지별 수입생수 가운데 프랑스에 이어 2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용환 yhcho@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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