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비 고통에 신음하는 낙농가 절규 외면말라

  • 등록 2008.06.18 12:5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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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육우인총궐기대회 이모저모

[축산신문 이희영 기자]
 
질서정연함 속 비장한 농가 의지 보여
낙농가 동원버스에 불 나 한때 소동도

○…당초 비가 내릴 것이라는 일기예보에 따라 일회용 우비 6천여 개를 미리 준비했지만 일기예보와는 달리 궐기대회 내내 비가 내리지 않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제18대 국회의원은 당초 예상보다 많은 11명이 참석해 미산 쇠고기 수입재협상 관철, 원유가 인상, 사료대책 마련 등 낙농가들의 어려움에 대한 대책마련에 적극 동참할 것임을 밝혔다.

○…이날 삭발에 참여한 회장단 및 임원들의 잘린 머리카락은 낙농인들의 의지를 담아 각각 농림수산식품부와 낙농진흥회에 전달키로 했다.

○…일부 참가자들이 음주 후 소란을 피우기도 했지만 대회가 마칠 때까지 큰 사고는 없이 무사히 마쳤다.

○…낙농육우협회 여성분과위는 대회장 한편에 우유 시식회코너를 마련해 무료로 우유를 제공하고 투쟁기금 모금활동도 벌였다.

○…충남 당진지역 낙농가들은 모자를 맞춰 쓰고 막대풍선까지 준비해 집회 시작부터 끝까지 흐트러짐 없는 열의를 보여줬으며 다른 지역 낙농가들도 대부분 질서정연한 모습이었다.

○…집회를 마치고 여의도에 마련한 천막농성장으로 삼보일배로 이동한 회장단 및 임원들은 이날부터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이날 집회에는 전국에서 250여대의 버스가 동원됐으며 한때 충남에서 올라온 버스에 불이나 집회 참가자들이 술렁였지만 곧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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