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품질 좋고 안전한 한우고기를 직접 확인하고 맘껏 즐길 수 있는 축제한마당이 충북 청주에서 열린다. 충북한우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홍보하고 한우농가들의 사육의욕을 높이기 위한 제1회 충북한우사랑축제가 오는 31일과 6월1일 양일간 ‘이 땅 위에 자존심, 한우!’를 주제로 청주시 복대동 소재 (주)신영대농개발현장(솔밭공원 맞은편)에서 개최된다. 전국한우협회 충북도지회(지회장 조위필)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함께 주최·주관하는 이번 한우사랑축제는 충북지역 최초로 열리는 것으로 2만여명의 소비자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정우택 충북도지사를 비롯한 각 기초자치단체장, 농·축협 조합장, 축산공무원, 축산농가도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행사는 충북도와 농협충북지역본부, (주)신영, 속리산국립공원관리공단이 후원한다. 한우협회 충북도지회는 제1회 충북한우사랑축제를 통해 한우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한·미FTA와 미국산 쇠고기 전면 수입으로 인해 위기에 처한 한우농가의 현실을 알려 시민공감대를 형성하고 한우농가의 발전방향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충북한우사랑축제는 한우사랑 걷기대회와 민속소싸움대회, 한우사랑콘서트, 외양간 재현 및 농기구 전시, 소달구지 체험행사 등 한우를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특히 한우판매행사와 시식회, 한우전문 먹거리장터로 마련돼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 코너에서는 충북광역브랜드 ‘청풍명월 한우’와 보은축협 ‘황토 조랑우랑’, 제천단양축협 ‘황초와우’ 등 충북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는 고품질 한우고기를 식하고 구입해 직접 구워먹을 수 있다. 이외에도 풍물공연과 국악공연, 댄스공연, 품바공연, 매직갈라쇼, 관람객 노래자랑 등 참관객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행사도 다채롭게 열린다. 한우협회 충북도지회는 한우사랑 걷기대회 참가자 300명과 참관객 200명에게 쇠고기 1.5kg과 부산물 2kg씩을 증정할 계획이다. 행사기간 중 참관객들에게는 선착순으로 닭고기와 오리고기 계란도 지급한다. 조위필 지회장은 “소비자에게 우리 한우고기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홍보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공동으로 한우사랑축제를 개최하게 됐다”며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