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박 철 용 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 신임회장

  • 등록 2008.05.24 11: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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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가와 조합은 한가족…공동목표 이룰 것”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낙농가들이 정말 어려운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경영난을 타개할 수 있는 유대인상은 조속한 시일 내에 이뤄져야 합니다. 전국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도 책임 있는 자세로 낙농가들의 경영안정과 낙농산업 비전을 찾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19일 전국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 신임회장에 선출된 박철용 부산우유 조합장은 “전국의 낙농가와 낙농조합은 모두 한 가족이라는 공동체 의식을 갖고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여러 가지 여건에 따라 서로 처해 있는 상황은 다를 수 있겠지만 항구적인 낙농산업 발전방안과 낙농가 경영안정이라는 목표에 있어서는 모두가 같은 마음일 것”이라며 “낙농관련 조합장들과 현장 낙농가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정책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협의회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당면 현안인 유대인상에서 만족할 만한 결과가 나올 수 있기 위해서는 낙농주체들의 역할이 중요한 시기”라며 “특히 경영체로서 낙농가들의 경제활동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낙농조합이 미래 비전까지 내다보는 책임 있는 자세를 갖고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유대인상 때마다 가공조합이 피해를 본 점은 사실이지만 중요한 것은 전국 낙농가들의 공동이익이라고 생각한다”며 “신중하게 공통분모를 찾아 접근하겠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시급한 현안이 마무리되면 미국처럼 자조금을 통해 유업체들도 낙농산업 홍보에 참여시키는 제도적 뒷받침으로 유제품시장을 확대해 나가는 방안도 적극 추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신정훈 jhshin@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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