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쇠고기 수입확대 파급…’ 농경연, 연구보고서 발표 미국과 쇠고기 협상이 마무리됨에 따라 향후 한우를 비롯해 국내 축산물 가격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금년 중 한우는 14.2%, 돼지는 8.8%, 닭고기는 5.5%까지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최정섭)은 지난 22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확대의 파급 영향과 시사점’이란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금년 중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량이 지난해보다 20%, 30%, 40% 증가해 각각 24만톤, 26만톤, 28만톤의 수입을 가상해 작성했다. 우선 40%가 증가할 경우 암소가격은 최대 14.2%, 수소가격은 11.4%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20%가 늘어날 경우에는 암소가격은 5.7%, 수소가격은 4.6%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사육두수는 시나리오별로 평균 0.4~1.0%가 감소될 것으로 추정했다. 이와 함께 돼지의 경우 시나리오별로 평균 0.2~0.6%의 사육두수가 감소하며 산지가격은 최대 8.8%에서 최소 3.2%가 하락할 것으로 분석했다. 육계는 사육수수에 미치는 영향은 0.5~1.5%감소하며 최대 5.5%에서 최소 2.0%의 가격하락을 예상했다. 이에 따라 농경연은 한우 사육농가의 조기출하 자제로 가격 하락폭 축소를 유도하는 한편 관측기능 강화와 자율 수급 조절능력의 확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고급육 생산과 시장 차별화 강화에 대한 노력과 한우 가격이 과도하게 비싸다는 소비자들의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도 필요하다는 밝혔다. 또 양돈부문에 있어서는 민간자율 및 공공 수급조절사업의 연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