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젖소개량 열기 고조…소득 증대·대외경쟁력 확보

  • 등록 2008.04.10 12: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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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낙농단체를 찾아서/ 경기도 포천검정회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농가 과반수 1만㎏이상 고능력우 보유…평균유량도 월등
홀스타인품평회 25농가 35두 출품…다수 상위입상 노려

젖소 등록·심사·검정사업에 적극 참여하여 회원농가 소득 증대와 권익보호에 매진하는 지역검정회가 있다.
화제의 현장은 경기도 포천시 포천검정회(회장 조성달·유밀원목장). 이 검정회는 1996년 초대~2대회장 김희동씨(정동목장)와 3~4대회장 김제욱씨(장구산목장)와 2005년 5대에 이어 2007년 6대회장에 유임된 조성달씨를 주축으로 40여 회원이 똘똘 뭉쳐 젖소개량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특히 대부분 회원들이 보유중인 검정우는 개체별 기록이 철저하게 이뤄지고 있어 농장별로 확보한 우수한 우군은 대외경쟁력을 충분히 갖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40여 회원 가운데 우군평균 305일 보정 유량 1만2천이상인 목장이 큰별(송충석)과 장구산 등 2개소이며 1만1천kg대 목장도 대원희(정낙훈) 등 9개소에 달한다.
7년 전 만해도 전국에 6농가에 불과했던 우군평균 1만kg이상 농가가 포천검정회에는 무려 23농가에 달하여 실제유량 1만kg이상의 능력을 지닌 우군을 확보한 회원은 전체 회원가운데 57.5%인 셈이다.
포천검정회 지난해 검정우 1천420두의 두당평균 유량은 305일 보정 1만595kg에 달한다. 이 성적은 이 사업에 처음 참여당시인 1997년 유량성적 7천568kg에 비해 무려 3천27kg이 많고 5년 전인 2002년 9천440kg보다도 1천155kg이 향상된 셈이다. 또한 전국 검정농가 평균유량 9천556kg보다는 11%가, 전국 비검정농가 평균유량 7천711kg에 비해서는 무려 37%가 각각 상회한 수치다.
그런데도 포천검정회는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올해 회원들이 보유한 검정우의 305일 보정 유량목표를 1만800kg으로 설정, 205kg을 끌어 올릴 방침이다.
아울러 올해 경산우 검정두수를 1천500두로, 심사두수는 1천400두로 각각 늘리는 동시 육성우 등록목표두수도 650두로 늘려 나가기로 했다.
또한 포천검정회는 오는 10월 열리는 한국홀스타인품평회에 10농가가 25두를, 포천시 품평회에는 25농가가 35두를 각각 출품하여 상위 입상을 노리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조용환 yhcho@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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