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가공기술과학회(회장 윤성식)는 지난 3일 서울교육문화회관 본관 3층 거문고홀에서 ‘국내 유제품의 세계화를 위한 미생물학적 안전성 및 기준 규격관리 방안’을 주제로 춘계심포지엄<사진>을 가졌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최석호 상지대 교수는 유제품과 조제분유의 미생물학적 품질 유지를 위한 요인들에 대해서 소개하며 조제분유에서 기인하는 감염예방 전략으로서 원료의 관리와 제조공정의 관리뿐만 아니라 소비자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최 교수는 특히 “국내의 유가공제품은 외국제품에 비해 위생적이라고 자부하고 있지만 대장균을 지표로 하는 제조공정 위생기준은 제조업에서 품질관리에 적용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에게 조제분유와 유제품에 대한 위안전성 이미지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교수는 이어 “제조업에 대해서 국제경쟁력을 높이고, 합리적인 위생관리를 할 수 있는 정량적 규격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