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개협 젖소검정사업, 목장 경영개선 ‘빛’ 봤다

  • 등록 2008.04.05 12: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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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유우군 검정평가를 보니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 종축개량협회 박충남 부회장(오른쪽)으로부터 우군 두당평균 305일 보정 1만kg이상 기념패를 수상하는 신규농가들. 왼쪽부터 ▲최종철 대표(성원목장) ▲조장찬 대표(크로바목장) ▲이명규 대표(레오목장) ▲박성수 대표(호수목장) ▲김경배 대표(부광목장).
1만㎏ 돌파 검정우 1만497두…전체 대비 44%
정읍검정회 최고신장…등록우 비율 7.6% 증가

종축개량협회 검정우 가운데 실제유량 1만kg을 돌파한 개체는 1만497두로 22년전 보다 2천99배가 증가해 낙농목장 경영개선에 큰 기여를 했다.
이 같은 사실은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조병대)가 지난 1일 국립 한경대학교 축산기술지원센터 대강당에서 핵심낙농가 등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2007년 유우군능력검정사업 평가회’에서 밝혀졌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지난해 2백일이상 착유하고 7회 이상 검정을 받아 종료한 개체 2만4천33두의 두당평균 유량은 9천749kg으로 전년대비 302kg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음성검정회 소속 가람목장(대표 신병국)소유 ‘가람 더스티 92호’ 젖소는 305일보정 검정유량이 무려 2만1천133kg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305일 보정 우군평균 유량은 1만4천650kg으로 농협중앙회가 지난달 개최한 검정사업 평가회(본지 2195호 참조)에서도 전국 1위를 고수했다.
또 우군평균 305일 보정 1만3천kg대 목장은 양주검정회 소속 엄지목장이 있으며, 1만2천kg대는 보령검정회 놀목장 외 9개소다.
또한 1만1천kg대 목장은 포천검정회 대원희목장 외 52개소에 이르고 16년전 단 한 농가도 집계되지 않았던 우군평균 1만kg이상 목장은 무려 164개소에 달한다.
이밖에 305일 보정 1만kg이상 개체는 1만497두로 전체 검정우 대비 43.7%를 점유하여 협회가 검정사업을 개시하던 22년전 5두 대비 무려 2천99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만2천kg이상을 돌파한 개체도 무려 3천116두로 전체 검정우 대비 13.0%를 점유, 앞으로 고능력우는 1만2천kg 이상으로 정정해야 한다는 것이 관련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또 305일 검정종료유량이 가장 우수한 양주검정회(1만826kg)와 가장 낮은 양평검정회(8천342kg)간 우군평균 유량의 격차는 2천484kg이 발생했다.
전년 대비 가장 높은 신장량을 보인 검정회는 정읍검정회로 우군평균 1천68kg이 늘어난 반면 가장 낮은 신장량 검정회는 안동검정회로 135kg증가에 그쳤다.
한편 종축개량협회 검정우 혈통등록우 비율은 53.5%로 전년 보다 7.6% 증가했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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