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업 위기극복방안 조속히 마련돼야”

  • 등록 2008.03.22 11: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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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축산단체협의회, 단체장들 강조

[축산신문 청주=최종인 기자]
 
【충북】 충북축산단체협의회(회장 홍성권·옥천영동축협장·사진)는 지난 18일 충북축산위생연구소에서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곽용화 충북도 축산팀장과 이준홍 충북농협 축산팀장, 각 축종별 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이날 홍성권 회장은 “한미 FTA협상타결, 배합사료 가격인상, 축산물 가격하락 등으로 지금 축산인들은 3중고를 겪고 있다”며 “축산단체장들이 힘을 모아 축산인들의 어려움 극복에 앞장서자”고 말했다.
홍 회장은 또 “충북 축산업의 지도자인 단체장들이 양축농가의 안정적인 경영과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좋은 의견을 내놓고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 곽용화 축산팀장은 사료값 급등에 따른 축산농가 특별지원 대책에 대해 설명했다. 곽 팀장은 유효 농지의 대단위 사료작물 지원 단지 조성을 위해 토지 임차료, 사료작물 종자대, 조사료 장비지원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사료 효율 향상을 위해 생균제 지원에 10억원을 추가로 확보하고 도농어촌소득개발기금의 사료구매자금 우선 융자, 부존 사료자원 활용을 위한 Feed Bank 운영 등의 계획을 소개했다.
곽 팀장은 이어 국내 축산물 소비촉진 운동 전개와 요식업소, 학교급식단체 이용 확대로 축산물의 산지가격 안정을 유도하기 위해 도지사와 시장, 군수 서한문을 발송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단체장들은 축산업이 무너지면 농촌경제가 무너진다며 중앙정부 차원에서 축산농가가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는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주=최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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