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수매·폐업보상 실시 등 고사위기 양돈산업 긴급수혈 시급

  • 등록 2008.03.19 11:4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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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극 부회장<대한양돈협회>

 
요즘은 돼지 한 마리를 키워 판매하면 5만원의 손해를 본다. 훌훌 털어서 정리하고 싶지만 사료값이 묶여 마음대로 폐업할 수도 없는 실정이다.
더구나 사료회사에서는 사료공급을 중단하겠다고 하며 사료 대금 연체로 인한 고율의 이자부담이 매일 늘어만 가다보니 돈을 빌려 이자를 갚기도 벅찬 실정이다. 그렇다고 더 이상 돈을 빌릴 수 있는 곳도 없다.
이러한 상황에 미국측은 광우병 쇠고기를 수입하라고 떼를 쓰고 있다. 미산 쇠갈비가 우리의 돼지고기 가격으로 수입된다면 국내 양돈농가는 사형선고를 받는 것과 다름없다. 정부에서는 농가 부채 탕감과 돼지고기 수매의 조속한 실시 및 수출추진, 폐업보상제도와 사료안정기금제 도입을 통해 고사위기에 처해있는 양돈산업 살리기에 나서야 할 것임을 거듭 호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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