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적 종모우 교배 서비스 등 제공…농가 고부가가치 창출 기대 그동안 CTG(기록지) 수작업에 의존했던 젖소선형심사 작업이 최근 PDA(개인휴대용단말기) 도입으로 앞으로 이 사업의 확대가 손쉬울 전망이다. 최근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조병대)에 의하면 연초 전문지기자 간담회를 통해 예고<본지 2173호 5면 참조>한 젖소선형심사사업에 PDA 1대를 구입하여 최근 이천 소재 달성목장(대표 서동필)의 젖소 45두를 처음으로 적용한 결과, 심사자가 1차·2차 형질의 자료를 손쉽게 입력하고 전산화하여 과거 CTG로 했을 때에 비해 효율성이 배가됐으며 심사자간 편차도 줄었다 한다. 특히 심사결과를 토대로 혈통과 생산성적을 감안, 최적종모우 계획교배 서비스를 검정농가에게 바르게 제공함에 따라 고능력 후대축 생산이 용이하여 고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된다. 또 체형성적 자료 증가에 따른 국가적 유전능력평가와 한국보증씨수소의 생산은 물론 신뢰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이며 고능력 씨암소 선발도 용이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종축개량협회 유우개량부 정용호 부장은 “젖소선형심사에 참여하는 농가가 매년 증가하지만 그동안 그 기록을 수작업에 의존하다보니 늘어나는 수요를 충족시켜 주지 못했다”면서 “그러나 PDA 도입으로 선형심사결과의 신속성과 정확성이 있어 이달 말 11대를 추가로 구입키로 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