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협동조직대상 축산물품질경영대상 이어 선도조합으로 우뚝 ‘조합원을 먼저 생각하고 함께하는 조합, 지역경제를 선도하는 문화 복지축협.’ 농협중앙회가 실시한 2007년 종합업적평가 결과 전국 1위(농촌형축협)를 차지한 인제축협(조합장 김대현)의 경영비전은 조합원에게 실익을 줄 수 있는 경제사업을 기반으로 한 문화복지축협이다. 인제축협은 이를 위해 ‘자립역량을 갖춘 지역종합센터’로 거듭나기 위해 독자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한 시장지향적인 협동조합을 구축하고 축산물 유통혁신을 통한 조합원 실익증대, 다양하고 차별화된 지역밀착형 금융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인제축협 관계자들은 이런 목표를 세워 놓고 김대현 조합장을 중심으로 작지만 강한 조합을 만들기 위해 임직원은 물론 조합원까지 전체 구성원들이 함께 땀 흘리며 ‘협동’원칙을 지킨 결과가 종합업적평가 최우수조합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한다. 1981년 12월30일 설립된 인제축협은 현재 1천467명의 조합원과 1천847명의 준조합원이 가입해 있으며 2004년 총화상, 2007년 3월 협동조직대상 본상과 축산물 품질경영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업적평가 1위까지 차지하면서 선도조합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제축협의 지난해 사업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총 사업량이 277억9천200만원으로 전년대비 79억6천200만원이 늘었다. 자기자본 확대를 위한 출자금 배가운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한 결과 출자금도 전년 보다 2억200만원이 늘었다. 예수금은 전년 대비 41억2천500만원이, 상호금융 대출금은 23억4천800만원이 증가했다. 상호금융 대출금 연체비율은 3.5%, 무수익채권은 1.8%이며, 신용대손충당금은 451%, 일반대손충당금은 1천542%를 적립했다. 예수금 성장률은 평잔순증 기준으로 114.4%, 대출금은 118.6%를 기록했다. 인제축협은 구매사업의 경우 조합원 경영비용을 줄이기 위해 배합사료 원가공급을 지속적으로 유지한 결과 계통사료를 전이용했으며, 조합원이 생산한 고급육은 하이록 전문판매장을 통해 한우 324두, 돼지 1천125두를 계통출하한 것은 물론 군납사업을 실시하면서 안정적인 가축사육기반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축산물의 수급조절 및 가격안정을 위한 창고사업은 지속적인 영업활동 전개로 1억6천100만원의 수익을 창출했고, 운송사업은 6천7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특히 지역축산물의 유통과 가격안정 도모, 그리고 양축조합원들의 현장교육장으로 운영하고 있는 생축사업장에서는 지난해 송아지 36두를 생산하고 비육우 42두를 출하했으며, 현재 131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경제사업 부문별 성장률은 구매 48.9%, 판매 11.9%, 마트상품 10.5%, 생장물 17.0%, 창고 11.8%, 운송 15.5% 등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3억9천800만원을 올렸다. |
인제축협은 100농가 4천여두가 참여하고 있는 하이록작목반을 중심으로 생볏짚 곤포사일리지 등 조사료 공급기반과 선진축산기술 보급에 심혈을 기울여왔으며, 친환경축산과 가축분뇨 수분조절제용 톱밥 공급, 가축방역 생활화, 초음파진단 실시, 가축음용수 분석 및 축사시설 점검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하이록 브랜드를 체계적으로 육성해왔다. 또한 집합컨설팅과 현장컨설팅, 선진지견학 등을 통한 벤치마킹으로 농가들의 사육기술 수준과 경영마인드를 높여나가고 있다. 조합이 직접 운영하고 있는 동물병원과 수의사를 통해 가축무료순회 진료까지 실시하고 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강원축산한마당잔치 고급육 품평회에서 암소부문과 거세우부문에서 고르게 우수한 성적을 거뒀으며, 소시모로부터 2008년 우수축산물브랜드 인증까지 획득했다. 하이록은 서울축산물공판장 브랜드상장을 통해 수도권 시민들의 입맛까지 공략하면서 명품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인제축협은 본점 하이록 전문판매점과 현리지소 매장 등 자체매장을 통해서도 활발하게 판매하고 있다. 인제축협 이택열 전무는 “올해도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확대하는 한편 유통혁신을 통한 경제사업 활성화를 추진하면서 고품질 안전 축산물 생산지원 시스템 구축, 상호금융 안정성 제고와 차별화된 업무서비스 확대, 문화복지사업 기반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