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가 지난해 올린 판매실적은 1조1천3억원으로 전년실적比 4.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조흥원)은 지난달 29일 조합 대강당에서 대의원 등 관련인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해 수지결산(안)을 보고 받고, 심의하려 했으나 파주·안성지역 등에서 대거 참석한 조합원의 저지에 의해 무산됐다. 그러나 서울우유 감사보고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우유 판매량은 하루 평균 2백ml들이 8백3만개로 전년실적 8백11만2천개比 91.7%, 전년실적比 99.0%로 각각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발효유와 유음료·가공치즈 등의 매출 또한 계획목표比 85%로 저조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2007년도 손익 가운데 매출총이익은 1천736억원으로 계획목표比 76.8%로 저조했으나 전년실적에 比해서는 4.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51억6천만원으로 계획목표比 54.6%, 전년실적比 103.3%를 각각 시현한 것으로 보고됐다. 이 밖에 지난해 집행한 교육지원사업비는 378억7천만원으로 계획比 78.0%, 전년比 92.2%를 각각 달성한 것으로 보고됐다. 이날 오후 4시경 총회를 지켜본 많은 조합원들은 조합원에게 지급키로 한 낙농구조개선비 등을 집행부가 바르게 해명해 줄 것을 촉구하면서 우분 50여개를 투척, 정회가 되어 3월 상순경 속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