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실액 조합원 손익처리 요구 부당”

  • 등록 2008.02.02 12:2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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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조합 임시총회…손실 문제 고성 속 결론 없이 결산총회로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 신촌목장 이윤우 대표가 임시총회 소집이유 등을 설명하고 있다.
출자적립금 지급 반드시 이행해야

서울우유 조합원 8백27명이 요구하여 소집된 2008년도 제1회 임시총회(본지 2177호 기사참조)는 대의원과 조합원 등과의 높은 언쟁 또는 집기 파손 등 오점만을 남긴 채 결론은 이달 하순 열릴 결산총회로 넘겨졌다.
서울우유조합(조합장 조흥원)은 지난달 30일 오전 11시 51분 본 조합 대강당에서 대의원과 조합원등 관련인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많은 대의원과 조합원들은 서울우유 집행부가 전년도 추진한 사업 가운데 손실액 68억원에 대하여 조합원과 임직원이 각각 46억원과 22억원을 부담해 손익처리하자는 요구는 부당하다고 지적하고, 지난해 2월 결산총회에서 결정한 출자적립금은 조합원에게 반드시 돌려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특히 이날 총회는 조흥원 조합장이 대의원 1백17명 가운데 92명이 참석, 성원이 됐음을 보고하고 의사록 서명날인 대의원 5명을 선출한 11시 52분부터 약 1시간에 걸친 회의는 온갖 욕설이 난무하고 집기가 부서지는 등 험악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따라서 이날 임시총회에서는 이렇다 할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조합과 조합원간 불신의 골만 깊어진 것으로 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어 집행부는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대책을 논의하고, 결산총회일정도 잡을 것으로 알려졌다.
조용환 yhcho@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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