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커, 네팔에 종계 수출 ‘희소식’

  • 등록 2007.09.19 11: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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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걸쳐 4만수 공급 계약

[축산신문 이희영 기자]
종계 공급량 과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종계업계에 희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원종계 사업에 진출한 ㈜마니커(대표 한형석)가 국내 최초로 네팔에 종계(種鷄)를 수출한다고 14일 밝혔다.
마니커는 9월 말과 10월초 사이에 총 3회에 걸쳐 네팔에 종계 4만수를 1억5천만원에 수출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마니커는 지난 해 원종계 사업을 시작하면서 종계를 자체 수급하고 잉여분은 해외 수출을 목표로 세웠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수출계약을 체결하면서 그 목표가 본격화된 것이다. 특히 마니커는 첫 수출 대상국이 우리나라와 교류가 별로 없는 네팔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번 수출을 계기로 축산교역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니커 관계자는 이제 시작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며 “현재 동남아 몇 개국과도 상담이 진행되고 있어 추가 계약이 계속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희영 jhleeadt@hanmail.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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