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최악의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토종닭 사육농가들을 돕기 위해 대전축협(조합장 김헌구)이 발 벗고 나섰다. 대전축협은 최근 연중 최대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소비가 줄고 가격마저 폭락해 이중고를 겪고 있는 토종닭 사육농가들을 돕기 위해 대전시청과 각 구청에 토종닭 소비촉진행사에 동참을 당부하는 문서를 발송했다. 또한 지난 16일까지 시청과 구청에서 토종닭을 주문받아 14농가로 구성된 토종닭축산계(계우회)에서 지난 17일 1.3kg짜리 토종닭 1천700마리(560만원 상당)를 구매해 공급했다. 대전축협은 이와 함께 전 직원이 토종닭 3마리씩을 구입하는 등 소비촉진운동에 모범적으로 나서 관련농가들의 호응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