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까지 52개 핵심사업에 3천100억원 투입 생산비 절감·고품질 생산·고부가가치 창출 성과관리시스템 도입…세부과제 철저히 점검 “충북도 축산규모는 전국 대비 6.3% 정도로 비록 작지만 전국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축산을 육성한다는 비전을 가지고 중기계획을 수립했습니다. 한·미FTA 타결 등 시장개방에 대한 대응전략으로 2010년까지 52개 핵심 사업에 3천100억원을 투자해 나갈 계획입니다.” 충북도 곽용화 축산팀장은 한우 계통조성을 통한 브랜드 육성, 축산시설 현대화, 가축방역 등 맞춤형 시책을 추진해 고품질 축산물생산을 지원하고, 성장산업인 마필산업, 무항생제 축산, 닭·오리 수출 추진 등을 통해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축산시스템을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 팀장은 이를 위해 “도비 381억원, 시군비 484억원, 국비 융자와 자부담 2천566억원 등을 재원으로 차별화된 시책을 추진해 충북축산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곽 팀장이 밝힌 충북도의 주요 정책목표는 첫째 맞춤형 FTA대응대책, 둘째 축종별 경쟁력 강화 대책, 셋째 소비지향적 고품질 안전축산물 공급, 넷째 사전예방형 가축방역체계구축 등이다. 곽 팀장은 이같은 정책목표 달성을 위해 ‘BSC(Balanced ScoreCard)성과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착실하게 세부이행과제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 팀장은 “시장개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생산비 절감과 고품질 축산물 생산이 관건”이라며 “지역실정에 맞는 시책개발 추진으로 전국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축산을 육성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췄다. 곽 팀장은 차별화된 시책으로 한육우 품질고급화 장려금지원, 젖소 산유능력검정개량, 착유도우미 지원, 번식장애 컨설팅, 고품질 돼지액상정액공급, 가금종계장시설, 수출장려금지원, 칡소·흑소·재래돼지 등 토종가축 브랜드육성 등을 꼽았다. 또 소비지향적 고품질 안전축산물 생산을 위해 가축분뇨 고액분리시설, 조사료생산 전용트랙터 및 장비보급, 발효사료 제조시설, 전업농가에 송풍시설 지원, 깨끗한 목장 가꾸기 운동 확산 등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곽 팀장은 “축산물유통처리개선을 위해 도축장 경영안정, 산지 축산물 생산·유통지원, 브랜드육 판매타운 설치, 가축·계란 운반차량 등을 지원하고 사전예방 통한 가축방역체계 구축을 위해 재난적 질병, 농가 질병 대응력 배양, 영세농가 방역관리에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곽 팀장은 “앞으로 충북도에서는 축산 중기계획이 내실 있게 추진되도록 축종별 협의체인 축산단체협의회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추진상황을 점검해 가장 경쟁력 있는 ‘BIG충북’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